태어난지 1-2개월된 우리 아기. 어떻게 하면 더 잘 자라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우리 아기가 어떤 발달을 하고 있는지 이해가 필요합니다. 지금 우리 아기는 항상 주먹을 쥐고 있고, 소리가 나는 쪽으로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사람 얼굴을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엄마 얼굴을 가장 좋아합니다. 또한 옹알이를 하는 아기도 있어요. 이 시기에는 신체를 자유롭게 사용하기는 어려워요. 그래서 항상 엄마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육아를 하는 과정에서 엄마 말고, 아빠와 할머니, 할아버지 혹은 도우미가 함께 있다면 아기를 위해서 해야 하는 것들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 좋아요. 앞으로 아기를 양육할 때 필요한 점들을 함께 의논하고 규칙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부터 함께 양육에 참여하는 가족들이 많은 대화를 통하여 의견을 일치시켜야 아기가 혼란스럽지 않고 안정적으로 자랄 수 있어요.
이것 말고 태어난지 얼마 안 된 우리 아기를 위해서 해야 할 일은 무엇이 있을지 찾아볼까요?
첫 번째로는 모유와 관련된 것입니다. 모유를 수유할 때 한 번에 충분한 양을 먹을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그리기 위해서는 배고플 때 수유를 하는 것이 좋아요. 아기가 보채거나 잠을 재우기 위해서 수유를 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그렇게 되면 식사시간에 대해서 혼란을 겪게 되고 나중에는 엄마도 힘들고 아기도 힘들어져요. 모유 수유는 일정한 간격에만 하는 것을 규칙으로 하시는 것이 좋아요.
두 번째는 수면 교육을 해야 합니다. 밤에는 어두운 조명으로 바꾸고 낮에는 햇빛이 들어오게 하여 밝은 상태를 유지해줍니다. 이 시기에는 아직 색깔을 완전히 분류하는 것이 어렵지만 흑백은 인식할 수 있어요. 그러니 시간 차이를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밤9시가 되면 자는 것이라는 의식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아요. 잔잔한 음악을 틀어주거나 책을 읽어주는 것처럼 수면 의식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을 반복적으로 같은 시간에 시행하는 것이 아기들에게 좋아요. 아기들도 9시 언저리가 되면 ‘이제 자야 하는구나.’라고 스스로 인식하고 잘 준비를 하게 될 거예요.
세 번째는 아기가 울면 안아주세요. 아기가 보이는 반응에 대해서 민감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버릇이 나빠진다고 안아주는 것은 엄마와 아기의 신뢰 관계 형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이 시기에 아기는 울음을 통해서만 자신의 감정을 전달할 수 있기때문에 그 부분을 염두 해두고 반응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네 번째로는 아기의 주변 환경을 조절해주세요. 방 온도는 20도에서 25도 정도가 적당합니다. 아기는 아직 신체 온도를 조절하는 능력이 미숙함으로 너무 덥거나 추운 것은 좋지 않아요. 하지만 더울 때는 선풍기나 에어컨을 틀어도 되지만, 아기에게 직접 바람이 가지 않는 선에서는 가능해요. 그리고 목욕은 일주일에 1~2번 정도가 적당하고 아직은 면봉으로 귀를 청소하는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또한 응가를 며칠간 안 할 수도 있는데 이것도 문제 되는 것은 아니니 조금 기다려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