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V자율신경검사로 ADHD, 학습장애, 중독문제를 극복하자

■ 한국의 ADHD/학습장애/충동조절의 문제는 급증세

최근 한국에서는 ADHD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ADHD 환자는 약 20만 명을 넘어 2019년 대비 2.78배 증가했으며, 특히 성인 ADHD 환자가 같은 기간 5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러한 증가는 사회적 인식 개선과 진단 기술의 발전 덕분이지만, 아직 진단받지 못한 잠재적 환자들이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학습장애 역시 2023년 현재 읽기와 수학 모두에서 학습장애를 가진 학생 비율은 8.6%에 달합니다. 하지만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되는 학습장애 학생의 비율은 전체 학생의 0.03%로 다른 국가들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이는 실제 학습장애를 겪는 학생 수에 비해 공식적인 진단과 지원이 부족하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통계는 학습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아직 미흡하며, 가족내 수치심으로 인해 숨겨진 학습장애 학생들이 방치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ADHD와 학습장애, 중독의 문제를 가진 사람들은 자율신경계의 불균형, 즉 자율신경실조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부교감 신경 활동이 저하되고 교감 신경 활동이 상대적으로 우세한 경향을 보이는데, 이는 HRV 검사를 통해 측정될 수 있습니다. HRV가 낮다는 것은 자율신경계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스트레스에 취약하며, 특정 자율신경(대개 교감 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있음을 시사합니다. ADHD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HRV 감소는 △스트레스 조절 능력 저하 △집중력 문제 △충동성 등 ADHD 증상과 연관될 수 있으며, 이는 뇌 기능(특히 전전두엽)과의 상호작용과도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지능은 정상이지만 특정 학습 영역(읽기, 쓰기, 수학 등)에서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발달성 신경학적 문제를 가진 경우도 있습니다. ADHD와 학습장애는 높은 동반 이환율을 보이며, 많은 경우 자율신경계 기능의 불균형을 함께 나타냅니다. 자율신경계의 조절 이상은 학습에 필수적인 주의 집중력, 정보 처리 속도, 작업 기억 등에 영향을 미쳐 학습 효율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자율신경의 안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것은 뇌가 최적의 학습 상태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 자율신경계 파악의 중요성

기존의 ADHD와 학습장애 진단은 주로 임상 면담, 행동 평가 척도, 신경인지 검사, 뇌파 검사 등을 종합하여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우울증, 불안 장애 등 다른 정신 질환으로 인한 증상과 겹치거나, 발달 단계에 따른 증상 변화, 수면 부족이나 스트레스와 같은 환경적 요인들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율신경계 검사는 이러한 복합적인 상황에서 비교적 단시간 2분30초의 검사로 진단 및 치료 효과를 평가하는 데 유용한 객관적인 도구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잠실점은 해당 진단장비를 구비하고 있으며, 전문가와 여타 검사와 상호보완이고 객관적인 통합해석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HRV(Heart Rate Variability, 심박변이도) 검사는 심장 박동 간의 미세한 시간 간격 변화를 측정하여 자율신경계의 균형 상태와 스트레스 반응도를 평가하는 방법입니다.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학습장애는 HRV 사이에는 여러 연구를 통해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이는 ADHD의 진단 보조 및 치료 평가, 치료에 활용될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나아가 HRV는 학습장애와 화병, 불안, 충동조절문제와 같은 다른 정신신체적 문제와도 관련이 깊어, 자율신경계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기도 합니다.

우리 몸의 자동적인 기능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ANS) 는 크게 교감 신경계와 부교감 신경계로 나뉩니다. 교감 신경계는 '투쟁-도피' 반응을 담당하며 신체를 비상 상황에 대비시킵니다. 반대로 부교감 신경계는 '휴식과 소화' 반응을 담당하며 신체를 안정시키고 회복을 도와줍니다. 건강한 자율신경계는 이 두 시스템이 유연하게 상호작용하도록 하며 균형을 이룹니다. 이 균형이 깨진 상태를 ‘자율신경실조증’이라고 합니다. 성인의 경우 화병, 공황, 우울, 신체화 증상 등으로 발현되기도 하며, 청소년의 경우, 성인과 비슷하나 특히 의욕상실, 무기력, 대인관계기피, 학습능력저하, 충동조절곤란 문제로 순차 또는 교차 대두됩니다.

조기 진단 및 상담이 후회없는 결과와 예후를 좌우

ADHD, 학습장애, 충동조절, 불안 등 다양한 정신신체적 어려움의 기저에는 자율신경계의 불균형, 즉 자율신경실조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HRV 검사는 이러한 자율신경계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서, 개별 환자의 생리학적 특성을 이해하고, 최대한 조속히 맞춤형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데 귀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의심 증상이 있다면 전문가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입니다. 약물 치료, 인지행동치료, HRV검사와 상담치료를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인 증상 관리가 가능합니다.

 

자율신경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HRV와 같은 객관적인 지표를 활용하는 것은 우리 몸과 마음의 건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열쇠가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ADHD, 학습장애, 각종 신경증 등 다양한 정신신체적 어려움을 현명하게 극복하고 더욱 안정적이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혹시 이러한 증상들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면,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보는 건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