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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스마일 “추석 연휴, 20대 포모(FOMO) 확산…명절증후군보다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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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9-24 14:27 조회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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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FOMO(Fear Of Missing Out))는 ‘나만 소외된 것 같은 불안’을 뜻하는 심리학 용어다. 원래 주식투자, 코인투자에서 자주 쓰이던 말이지만, 요즘은 '혼자만 뒤처지는 것 같은 공포감' 등으로 훨씬 일상적인 감정을 설명하는 데 쓰인다.

 

예전에는 제사 음식 준비부터 설거지까지 며느리에게 집중된 가사노동 스트레스를 ‘명절증후군’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이제는 이야기가 다르다. 추석연휴 가장 큰 포모를 느끼는 세대는 의외로 20대다. 취업에 성공한 집단과 그렇지 못한 집단이 가장 극명하게 나뉘기 때문이다.

 

특히나 이번 추석연휴는 길게는 10일 이상 이어져 누군가에게는 황금연휴지만 누군가에게는 너무 긴 고통의 시간일 수 있다. 더군다나 국내여행, 해외여행 모두 작년대비 여행객이 급증한 가운데 홀로 긴 추석연휴를 보내야 하는 사람들은 더 큰 소외감과 박탈감을 경험할 우려가 있다.

 

이런 시기에 긴 연휴는 ‘쉼’이 아니라 ‘불안의 증폭기’로 작용하기 쉽다. 연휴가 길수록 “나는 아직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다”는 사실을 더 자주, 더 깊게 곱씹게 되기 때문이다.

 

헬로스마일 심리상담센터 심리상담 전문가는 “20대가 느끼는 포모는 단순한 ‘외로움’의 차원을 넘어선다. 단순한 기분 저하를 넘어서 우울, 불안, 심지어 무기력증으로 확산될 위험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런 심리적 압박은 생각보다 치명적이다. 단순히 기분이 우울한 정도가 아니라, 수면장애, 폭식, 자기비난, 대인기피 등 일상에 영향을 주는 수준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명절이 끝난 뒤에도 이런 감정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더 힘겹게 만든다.”라고 설명하며 젊은 세대가 느끼는 감정을 가볍게 치부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헬로스마일 심리상담센터 심리상담 전문가는 명절 전후로 비슷한 호소문제로 방문하는 내담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하며, “사회적으로도 20대의 포모를 가볍게 보지 말아야 한다. 명절은 더 이상 가족만의 문제도, 며느리의 스트레스만의 문제가 아니다. 누군가와 비교하지 않아도 충분히 괜찮은 연휴, 스스로 선택한 나만의 시간을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필요하다. 그것이야말로 20대가 긴 연휴를 버텨내고 성장할 수 있는 힘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명절이 불러일으키는 감정을 개인적인 것으로만 여기지 않고 사회적으로 젊은 세대가 느끼는 감정을 공감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해졌다.

 

출처 : 월간중앙(https://www.m-joong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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