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특강보다 문의가 쇄도하는 것은? 똑똑한 엄마는 이미 “예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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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7-18 10:29 조회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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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은 초중고 학생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다. 학기 중에는 수업과 숙제에 쫓겨 미처 살피지 못했던 학습 역량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는지에 따라 성적 격차가 눈에 띄게 벌어지기 시작하여 많은 학부모들은 여름방학을 이용해 특강을 알아보고는 한다.
그런데 많은 학부모들이 “무엇을 시키느냐”보다 “우리 아이는 어떤 아이인가”를 파악해야 한다는 것을 간과하고는 한다. 어떤 아이는 혼자 집중해서 공부하는 것이 익숙한 반면, 다른 아이는 그룹 안에서 학습 동기가 생기기도 한다. 또한 기존에는 교과목에 국한하여 학습했던 것에 비해 직업군이 다양해지면서 이를 반영하여 학생들이 교과목 외의 활동에 열중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는 자녀의 인지 능력과 타고난 기질적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을 우선해야 한다. 실제로 웩슬러지능검사와 기질검사는 자녀의 효율적인 학습계획을 위해 진행되는 검사이다. 헬로스마일 심리상담센터의 상담 전문가에 따르면 “학습 코칭 준비를 위한 검사도구로 주로 쓰이는 웩슬러지능검사는 단순 IQ검사가 아니라 독해력, 추론, 처리 속도 등 다양한 인지 능력을 구체적으로 측정해 자녀의 학습 강점과 약점을 파악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검사”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예체능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웩슬러지능검사 뿐만 아니라 타고난 성격적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기질검사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기질검사의 경우 교과 외 영역에서 아이가 어떤 재능과 성향을 보이는지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검사로 역동적 활동에서 몰입도와 성취감, 창의성과 예술적 재능 등을 파악하는 데 용이하다.
흥미로운 점은 웩슬러지능검사와 기질검사가 부모와 자녀의 진솔한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역할도 한다는 점이다. 웹툰작가가 장래희망이었던 중학생 A양은 웩슬러지능검사와 기질검사를 받은 후 전문가 해석상담을 받는 과정에서 처음으로 부모님께 진지하게 웹툰을 배우고 싶은 마음을 표현할 수 있었다. 그 결과 A양은 자신이 바라던 웹툰을 배울 수 있는 고등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다.
이처럼 효과적인 여름방학특강을 알아보고 있는 학부모라면 학원 커리큘럼보다 내 아이의 특성과 기질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지피지기 백전불태”라는 말처럼, 자녀의 특성과 기질을 제대로 파악할 때 교육이라는 전쟁에서도 흔들림 없는 방향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