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관계 개선 효과 90% 이상, 심리상담센터 가족상담으로 가족갈등 극복

가정의 달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이 있는 달로 부모와 자녀 그리고 자녀의 선생님까지 챙겨야 하는 부모 세대에게 점점 더 힘든 달이 되어가고 있다. 그래서인지 심리상담센터에 가족상담비용 가족상담절차 등을 문의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심리상담센터에서 진행하는 성인심리상담의 경우 상담사와 내담자가 일대일로 상담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의 경우 가족상담을 생소하게 느낀다.

가족상담의 경우 부모, 자녀, 조부모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가 가능하고, 필요에 따라 개별 상담이 진행되기도 한다. 주로 가족상담센터에서 상담을 처음 시작할 때는 “요즘 가족 안에서 가장 힘든 부분은 무엇인가요?” 혹은 “상담을 받기로 결심한 이유가 무엇인가요?”와 같은 질문을 받게 된다. 빈번하게 다루는 가족상담센터 갈등 주제로는 자녀의 진로 문제, 부모와 자녀 간 소통 단절, 시댁 및 친정 스트레스, 형제간 경쟁 및 질투 등이 있다.

가족상담이 개인 성인심리상담과 가장 차이가 나는 부분은 바로 가계도를 분석한다는 것이다. 가계도란 가족 내 형제 및 혼인 관계를 나타낸 그림으로 가계도 분석은 가족갈등의 근본적인 원인 파악에 많은 도움을 준다. 또한 각자의 개인적 배경과 내면의 욕구를 파악하고 반복되는 갈등 패턴을 인식함으로써 앞으로 발생할 문제를 미리 예방할 수 있다.

헬로스마일 심리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가정의 달 5월에 가족상담을 문의하는 건은 지속적으로 늘어났으며, 헬로스마일 심리상담센터 가족상담을 이용한 내담자 500명 대상(강남, 광명, 분당, 수원, 대전, 천안, 청주 기준) 설문 결과 가족관계 개선 효과가 9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기업복지 차원에서 가족상담을 지원해주는 경우가 많아 EAP를 통해 심리상담센터를 찾는 내담자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가족상담은 평소에 어색해서 하기 힘든 감정 표현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가족상담센터에서는 상담사와 함께 상담을 하기 때문에 화가 난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더라도 소리를 지르거나 흥분하지 않고 차분하게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상대가 어떤 방식으로 말할 때 마음이 더 열리나요?”, “갈등 중에 감정이 고조되면 어떻게 반응하시나요?”와 같은 질문을 통해 가족 내 의사소통 방식을 점검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시도할 수 있다.

결국 가족상담은 단지 갈등을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방법을 배우는 중요한 기회가 된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상처도 깊어질 수 있지만, 동시에 그만큼 회복의 가능성도 크다. 단순한 선물이나 행사보다 더 깊이 있는 마음의 소통을 시도해보는 것이 진정한 가족관계 회복을 위한 첫 걸음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