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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정서와 그에 따른 행동반응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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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5-29 14:29 조회985회 댓글0건

본문

상담사 부천센터 김길순 선생님
주제
대상 아동,청소년,성인,부모
기타

부모의 정서와 그에 따른 행동반응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
(부모들의 정서와 그 정서에 따른 행동반응이 아이들에게 피부처럼 입혀진다면...?)

헬로스마일 부천센터 김길순 선생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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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모님들은 아이를 잘 키우고 싶어 하십니다. 그런데 잘 키운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우선 부모님들께서 센터에 오시면 자녀의 발달상태 및 전반적인 심리상태에 대해서 궁금해 하십니다. 그러나 대부분 자녀가 또래와 견주어 학습능력이 떨어지지 않을 발달능력을 갖추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함이신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의 좋은 학업성취는 정서, 인지, 일상생활과 생활태도에서 빚어지는 학습태도 등등 여러 가지가 많이 작용하게 됩니다. 바꾸어 말하면 부모님들의 정서적인 반응과 말들, 그것과 같이 하는 삶의 태도와 평상시 사람들을 대하는 방식들에서 아이들은 영향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어떤 감정들을 주로 느끼고 계신가요? 무감각함, 지루함, 고단함, 짜증, 분노, 미안함, 즐거움, 신기함, 호기심, 새로움, 신남 등. 또 어떤 상황에서는 힘든 감정과 그 감정에 지배되어서 나오는 생각들 그리고 뜻하지 않게 내 생각이나 마음먹은 그대로 나오지 않고 엉뚱하게 반응하거나 행동하게도 되지요. 혹시 감정이라는 말만 들어도 피하고 싶거나 무게감이나 거부감을 느끼시진 않는지요? 사람들에겐 6가지의 기본 감정이 존재합니다. 6가지를 1차 감정이라고 하며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기본 감정이라고 말합니다. 이 6가지의 감정에는 분노, 놀람, 기쁨, 혐오, 슬픔, 공포가 들어갑니다. 어느 감정엔 낯설고 어느 감정은 익숙하기도 하지요. 이것은 미국의 심리학자인 ‘Paul Ekman’ 박사가 인간의 기본 감정을 6가지로 분류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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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감정인 6가지 감정을 넘어서서 생기는 세밀하고 복잡한 감정들을 2차 감정이라고 합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라면서 환경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고, 이 환경과 자극들에 의해 1차 감정들이 서로 결합하여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나타나면서 2차 감정들이 만들어 지지요. 6가지 감정들 중에서 어떤 감정이 익숙하지 않거나 힘들게 다가오시나요? 1차 감정에서 힘든 감정에 압도감이나 강도 있는 거부감이 올라온다면 그에 따른 2차 감정 또한 일상을 살아가는 삶과 생활 속에서 해결되지 않고 묻어두거나 회피하거나 혹은 힘든 감정에서 느껴지는 힘들게 되는 마음만을 느끼지 않으려 하면서 감정을 차단한 채로 무감각하게 갑옷을 두른 듯 딱딱한 마음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곧 감정의 흐름이 막혀 있을 확률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1차 감정들은 모든 사람들에게 존재하는 강력한 감정들입니다. 공기가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듯이 억압, 회피, 부인과 같은 방어기제들로 보지 않으려 해도 사람들의 몸에서는 기억하고 반응하게 되어 지지요. 아이들은 부모님들이 평상시에 하시는 말씀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는 칼럼의 말이 무겁고 커다란 짐처럼 다가오실 것입니다. 그러나 과연 짐이기만 할까요? 사람이 사람과 의지하고 더불어 살면서 그 가깝고 중요한 사람에게 영향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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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 짐스러움의 다른 면에는 이런 부분도 있습니다. 나라는 사람이 다른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사람으로 존재하고 자리 매김을 하여 좋든 나쁘든 영향력을 주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타인에게 자신이 이런 존재가 되기를 열망하거나, 때론 사람들에게 자신이 어떤 영향력을 끼치기를 갈구하고 간절히 바라기도 하지요. 많은 말보다 한 번의 행동이, 한 번의 표정이 사람을 살리기도, 죽음에 허덕이는 절망감에 빠뜨리기도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부모님들이 어떠한 상황에서 보여주시는 반응과 행동, 감정들은 자녀들에게 비언어적인 교육과 영향으로 무의식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이러한 연유들로 내가 감정에 둔감하면 아이도 둔감하고, 내가 감정을 회피하고 억압하여 어떤 행동들로 풀고 있다면 내 자녀도 그러할 확률이 클 것입니다.

센터에서 상담을 하다보면 6가지의 감정들에 융통성과 그 감정들을 잘 접촉하여 풀기만 해도 얽혀 있는 2차 감정들이 해결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요즘 상담실에서 자주 보게 되는 부모님들의 유형에는 당신의 감정을 느껴서 해결하고 자녀에게 안전기지를 제공하고자 하는 부모님들 보다는 교본처럼 정확하게 1:1의 감정에 대한 해석집을 찾아 그것에 딱 맞는 해결교본과 행동지침, 그리고 행동반응만을 가져가고 싶어 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게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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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에 따라 한 마디의 말 보다 한 번의 표정이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예를 들면, 내 아이가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증상들이나 부모의 말을 안 듣는 것에 대해서 인터넷의 무수한 정보와 각종 책으로 읽어서 알고 있고 혹은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시지만 과연 정말 알고 계시는 걸까요? 부모님의 어떤 정서적인 감정에 따른 행동반응으로 내 아이가 원하지 않는 행동을 뜻하지 않게 하게 되는지에 대해서는 대부분 모르시는 경우가 많지요. 오히려 이 부분에 대해서 과잉정보로 인하여 일반화나 과잉추론 투사 같은 감정들이 부모님께 들어가게 되면서 자녀를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더욱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순한 기질의 아이가 까다롭거나 예민한 기질의 아이로 둔갑해 버리기도 합니다. 부모님이 믿는 대로 아이가 자란다는 말도 이 부분의 힘과 영향력을 이야기 해줍니다.

부모님들이 자신의 속에 있는 것들로 아이를 바꿔서 보며, 여기에 근거까지 들이대며 조리 있게 몰아가게 되면 아직 정서, 인지, 사회성이 발달되지 않은 아이들은 처음엔 아니라고 여러 번 되뇌고 저항도 하지만 결국엔 사회에서 살아가면서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잘못을 하게 되면서 역시 부모님의 말이 맞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게 되어지고 어느덧 부모님의 말씀에 자신을 끼워 맞추어 피부처럼 자신에게 덮어 씌워 생각하고 느끼면서 살게 됩니다. 이것이 과연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요? 아이의 동기와 인내, 끈기, 노력, 성실함 같은 것들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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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들은 아이가 무언가를 할 때 동기와 끈기, 인내와 노력 같은 것들이 받쳐주어야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고 생각하여 자녀가 이렇게 되게 하기 위해서 자녀의 행동과 학습에만 초점을 맞추어 훈육과 교육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인내, 끈기, 노력, 성실함 같은 것들은 느낌에서 생성되는 감정들과 그 감정들과 결합한 행동 및 자극들의 반응에 의해서 생성되는 것들입니다. 다시 말해서 감정의 흐름이 기본이 되는 것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소리 내어 말했을 때나 내면에서는 제대로 된 이야기였던 것들을 말로 꺼내어 들었을 때는 엉뚱하거나 합리적이지 않거나 현실적이지 않은 말들로 들리신 적은 없으십니까? 자녀와 심리적인 관계를 어떻게 맺고 계신지를 풀어가는 것이 가족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삶으로 초대되는 초대장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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