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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연재칼럼] 3화 : 부부싸움, 과연 내 아이에게 얼마나 영향을 미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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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9-18 10:35 조회1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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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수원센터 박유진 선생님
주제 부부싸움, 과연 내 아이에게 얼마나 영향을 미치나요?
대상
기타

[전문가 연재칼럼] 3화 :

부부싸움, 과연 내 아이에게 얼마나 영향을 미치나요?
심리상담센터 헬로스마일 수원센터 박유진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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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헬로스마일 수원점 놀이치료사 박유진입니다.
오늘은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것들. 그중에 하나가 아이 앞에서 부부싸움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심리상담센터에 내방하시는 많은 부모님들이 부부가 함께 방문하기를 원하시죠.
그 중에 가장 큰 이유는 육아에 대한 서로 다른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를 원하거나,
각자의 의견을 전문가의 조언으로 전달해 주기를 원할 때, 아이 상태에 대해 서로 자각해 주기를 원할 때 등입니다.

부모간의 모든 갈등이 항상 아이에게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의 안전감을 저해하지 않는 갈등은 크게 해가 되지 않죠.
각자 살아온 방식과 자신의 부모로부터 받았던 양육 방식 등, 약 30년 이상의 시간을 달리 살아온 이들이

가족을 형성해 그들만의 규칙을 만들고 잘 실천하기는 생각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의견 차이는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으나 언어적으로 소통하여 해결 하는 과정이 있다면 이처럼 뿌듯한 일이 또 있을까요?

그러나 갈등이 언어적, 신체적 공격성, 자기방어, 비언어적 적대감 표현, 개인적 공격 등으로 나타난다면
 이는 아이의 안전감을 해치는 해로운 갈등이며 ‘어떻게든 되겠지’하며

일이 아닌 것처럼 도망가는 것 또한 장기적으로 더 해로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부부싸움이 아이에게 영향을 주는 요인은 무엇이 있을까요?
물론 정서적으로 좋지 않다는 것은 말하지 않아도 가장 큰 부분이겠지요.
그냥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정서 표현 방식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갈등은 어떤 상황에서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부모는 아이의 정서 표현의 우선순위가 되는 모델링이죠.
부정적인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고 해소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기쁜 반응에 대해서는 누구나 즐겁게 대처할 수 있지만 슬프거나 짜증나거나 화가 날 때

과연 ‘나는 기분을 어떻게 반응하고 있느냐?’에 대한 것을 부부싸움에 대처하는 부모를 보며 배울 수가 있습니다.

심리상담센터에 오시는 부모님들께서 가끔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어느 순간 저 아이가 내가 하는 행동을 똑같이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부부싸움을 하다 보면 감정적으로 해소가 되지 않아 언어적으로 표현할 때가 많습니다.
이때 싸움의 주체인 해당 당사자에게 할 때도 있지만, 가만히 있는 아이에게 감정이 표현될 때도 있죠.
“아빠랑 살거야? 엄마랑 살거야?”, “아빠(엄마) 보기 싫어. 너도 저리 가”
아이에게 이렇게 표현하고 나중에 죄책감을 갖는 부모가 많이 있습니다.

또한 배우자의 싫다고 생각되는 모습이 아이에게 발견되면 화를 내기도 하죠.
“아빠(엄마)처럼 이렇게 정리 안 할거야? 아빠(엄마)랑 똑같아!” 부부싸움으로 인한 배우자의 원망을 자녀에게 호소할 경우
자녀는 부모에 대한 신뢰를 잃게 되고 불안하고 혼란해 지게 됩니다. 
 
부부싸움의 주제가 아이와 관련된 경우,
아이는 자신이 불화의 근원이 되었다고 생각할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아이가 교육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부부간의 의견이 불일치가 많이 발생하는데요, 정답은 없고 옳지 않은 교육은 없습니다.
다만 서로 합의 하에 의사 결정을 내리고, 결과는 아이의 몫이기도 하지요.
부모가 모든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부부간의 육아에 있어서 많이 드는 비유가 있습니다.
바로 컬링인데요, 최근 평창올림픽을 통해 인기종목이 되어 설명하기 더욱 수월해졌습니다.
컬링은 스톤이 하우스에 들어가 득점을 하게 되는 게임이지요.
선수가 스톤을 하우스에 향하여 던지면 그 선수는 그저 스톤을 지켜볼 뿐이죠.
옆에 있는 두 명의 선수가 스톤이 지나가는 얼음길을 닦아 주는데,
바로 부모는 얼음길을 닦아 주는 사람들이고 스톤은 아이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하우스를 향해 가는 것은 스톤이 해야 하는 일입니다.
스톤을 직접 들고 선수가 하우스로 향해 갈수는 없지요.

두 명의 선수가 얼마나 서로 최선을 다해 길을 닦아주느냐에 따라 스톤의 방향이 바뀌기도 하지요.
즉 한 방향으로 닦아야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부부는 육아의 길을 경험하는 하나의 공동체입니다.
같은 의견으로,
서로 힘을 합쳐야 효과도 크겠지요.    

오늘 하루, 이 글을 읽으신 모든 부모님들께 문을 열고 집에 들어오는 서로의 배우자에게 밝은 웃음과 함께 한마디 해주시면 어떨까요?
“정말 고생했어. 오늘 하루도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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